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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충북의 설악' 만추의 영동 천태산 등산객 북적

기암괴석과 암릉이 어우러져 '충북의 설악'이라고 불리는 천태산에 가을 등산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주 해발 715m의 정상 부근서 시작된 단풍이 점차 산 아래로 내려오면서 주말의 경우 1천여명, 평일에도 수백 명이 찾고 있습니다.

이 산은 등산로 곳곳의 암릉에는 로프 등이 설치돼 바위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4개의 등산코스가 있고, '양산 8경' 중 제1경인 영국사를 비롯해 용추폭포(일명 3단폭포), 수령 1천여년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33호)도 볼 수 있습니다.

높이 31.4m, 가슴높이 둘레 11.5m의 거대한 이 나무는 전쟁 등 나라에 큰일이 터질 것을 미리 알리는 울음소리를 내는 등 영험한 기운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옵니다.

영동군의 최길호 관광개발팀장은 "천태산은 등산코스가 다양하고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에 오르면 더욱 아름답다"며 "다음 주까지 단풍 고운 천태산의 풍광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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