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열풍 몰고 왔던 연극 '단테의 신곡' 재공연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에서는 이번 주 볼만한 공연, 조지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극 '단테의 신곡' / 31일~11월 8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지난 해 기록적인 전석 매진으로 고전 열풍을 몰고왔던 연극 '단테의 신곡'이 국립극장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연출가 한태숙씨와 극작가 고연옥씨는 초연때보다 내용과 무대를 크게 보강했습니다.

지현준, 정동환, 박정자씨 등 초연 배우들이 다시 뭉쳐 초연을 뛰어넘는 울림을 전해줄 예정입니다.

원작을 연극으로 만드는 과정을 배우에게서 직접 듣는 '관객 아카데미'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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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월남 스키부대' / 2015년 1월 31일까지 / 대학로 유니플렉스]

제목에서부터 허풍과 웃음이 묻어나는 '월남스키부대'는 젊은 시절 월남에 다녀왔다는 허풍쟁이 김노인네 가족과 어수룩한 도둑의 이야기입니다.

재작년부터 전국 소극장에서 공연됐던 작품으로, 이번에 본격적으로 대학로에서 공연중입니다.

'변호인', '해무' 등을 만든 영화사 '뉴'가 공연제작에 뛰어든 뒤 만드는 첫 연극으로, 이한위, 심원철, 최재원 씨 등 친숙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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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유럽블로그' / 2015년 1월 18일까지 / 대학로 티오엠 1관]

유럽 여행길에 나선 세 남자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도 어느새 여행의 추억이 떠오르고, 훌쩍 떠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배우 김수로씨가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김수로 프로젝트의 일환인 음악극 '유럽블로그'입니다.

출연진들이 직접 유럽에서 찍어온 사진과 영상이 볼거리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