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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연정 실험 '사회통합부지사' 성공할까?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8일)은 경기도 여야연합정치와 관련된 소식을 중심으로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남경필 지사가 제안한 연합정치의 핵심인 '사회통합부지사'를 추천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과연 경기지역에서 연정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결정했습니다.

투표 인원 55명 가운데 찬성이 36명, 반대 18명, 그리고 기권이 1명이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6·4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자 때 사회통합부지사를 제안한 지 170일 만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앞으로 부지사 추천위원회를 꾸려 인선 절차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집행부와 협의해 역할과 권한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득구/경기도의회의장, 새정치연합 : 그야말로 사회통합부지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와 야, 그리고 집행부와 도의회, 그리고 도민과 집행부, 도의회를 잘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소통하는 부지사였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경기도는 앞서 사회통합부지사는 보건복지와 환경, 여성가족국 등을 관할하게 된다고 밝혔는데요.
 
남경필지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야당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남경필/경기지사, 새누리당 : 연정을 통해서 여야가 힘을 합하면 일단 싸우지 않고 민생 법안들 조례들을 처리할 수 있고요, 예산도 서로 협력해서 감시를 해 주시면 아마 예산 낭비되지 않고 잘 쓰는 경기도 될 수 있습니다.]

연정에 대한 거부감이 야당 내부에 아직 남아있고, 새로운 갈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태에서 여야 협력정치가 과연 경기도에서 꽃 피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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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노동자들의 문화예술축제인 '경기노동문화예술제'가 개막됐습니다.

이번 예술제에서 200여 노동자 단체와 개인들은 미술과 사진, 서예, 문학분야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했는데요.

작품전시회는 오는 금요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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