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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스플릿 일정 확정…전북 조기우승 관심

올 시즌부터 처음 도입된 프로축구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 경기 일정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당 5경기씩을 치르는 스플릿 라운드 A,B그룹 일정을 모두 확정했습니다.

각 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됩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번 주말 열리는 34라운드 전북 현대의 조기 우승 여부입니다.

일정에 따라 34라운드에서 전북이 승리하고 수원이 지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전북의 우승이 확정됩니다.

33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전북 현대는 승점 68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원 삼성이 승점 10점 차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수원은 다음 달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6위 울산 현대와 맞붙고 1위 전북은 이튿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경기를 치릅니다.

수원은 이번 시즌 울산에 2승1무로 앞서고 있는 반면 전북은 이번 시즌 서울에 2무 1패로 뒤지고 있어 쉽게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스플릿 라운드 상위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챔피언결정전 없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고 상금 5억 원을 받습니다.

또 클래식 1위부터 3위까지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주어집니다.

반면 하위 그룹 최하위 팀은 다음 시즌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챌린지리그 최종 2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여 최종 잔류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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