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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쓰지 않고 신고 벗는 신발 나왔다"

손을 쓰지 않고도 신발끈을 조이거나 풀 수 있는 신개념의 신발이 나왔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http://www.treksta.co.kr)는 몸을 구부려 손을 쓰지 않고 신을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슈즈 '핸즈프리'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한 손으로 신발끈을 조이는 다이얼 방식의 보아(BOA) 기술보다 한 단계 진보한 '핸즈프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신발끈을 매려면 몸을 굽히고 두손 또는 한 손을 써야 하지만, 핸즈프리는 신을 신은 상태에서 뒤축 아랫부분을 가볍게 당기면 끈이 조여진다.

벗을 때도 간편하게 뒤축 로토를 다른 발 아치에 밀착해 힘을 주면 신발의 끈이 풀어진다.

특히 양 손에 짐을 들었거나,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상황, 지하철, 버스 등 출퇴근 중 복잡하고 좁은 공간, 아이를 안고 손가방을 든 경우, 엄지족처럼 휴대전화와 가방을 든 상황, 손을 다치거나 쓰지 못하는 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손쉽게 신을 신고 벗을 수 있게 한다.

핸즈프리 기술은 7월과 8월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인 규모의 아웃도어 전시회에서 선을 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아웃도어 리테일쇼에서는 아웃도어 제품 전문 저널인 기어로그라퍼(Gearographer)로부터 베스트 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벡스코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트렉스타는 이 기술을 적용해 도심에서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슈즈를 출시하고,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트렉스타는 혁신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핸즈프리 슈즈는 편의성·청결함·디자인을 모두 갖춘 슈즈의 완성품으로 신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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