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착촌 추가건설 예고…팔' 테러 경고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에 유대인 정착민이 거주할 주택 1천 채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예루살렘을 향후 수도로 삼으려 하는 팔레스타인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테러 등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는 "정부가 예루살렘에 가옥 1천 채를 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스라엘 정부가 서안지구에 도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측은 "이러한 조처는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행위"라며 지역 상황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압바스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정파 파타 측은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행동은 결국 폭력사태를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