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수염 경연대회 현장 소개합니다.
꽃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머리카락보다도 더 덥수룩하게 턱수염을 기른 이 남자, 관중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더니, 꽃송이를 꺼내 들어 턱수염에 꽂고 있습니다.
꽃을 든 남자, 아니 꽃을 꽂은 남자네요, 최근 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수염 경연대회 모습인데요, 턱수염과 콧수염을 기른 사람들이 누가 더 멋진지 뽐내는 이색대회가 열린 겁니다.
요즘 히피들 사이에서 턱수염에 꽃꽂이를 하는 게 유행이라고 하는데, 남성적인 수염에 여성적인 꽃꽂이.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