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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윤석민 역전 3점포…넥센 LG 꺾고 먼저 1승

대타 윤석민 역전 3점포…넥센 LG 꺾고 먼저 1승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기분좋게 '가을 야구'를 시작했다.

넥센은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대타 윤석민의 석 점 홈런포를 앞세워 6-3으로 역전승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2, 3루에서 포수 박동원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윤석민은 LG 두 번째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우월 아치를 그려 넥센의 영웅이 됐다.

이로써 넥센은 먼저 1승을 챙기고 한국시리즈 진출 꿈을 키웠다.

역대 24차례 5전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모두 19차례나 됐다.

확률은 79.2%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3연패 사슬도 끊었다.

지난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고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을 맞은 넥센은 당시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 뒤 3연패를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탄 LG는 3위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를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첫 판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28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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