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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여야 지도부, 29일 국회에서 회동

박 대통령-여야 지도부, 29일 국회에서 회동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여야 지도부와 국회에서 만납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을 한 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29일 회동에서 연내처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세월호 관련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회동과 관련해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서민 정책에 대한 박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개헌 문제는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회동 과정에서 언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특히 박 대통령이 개헌과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 시기를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만난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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