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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가마솥에 갓 지은 쌀밥…이천 쌀 문화 축제 개막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4일)은 이천의 쌀 문화 축제 소식을 중심으로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이천의 쌀 문화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쌀 문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이천에서 나온 햅쌀로 2천 명분의 가마솥 쌀밥을 지어서 2천 원을 주고 사 먹는 행사입니다.

겉절이에 고추장을 섞어서 슥슥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장작불을 지피고 1시간이 지나자 가마솥 밥이 완성됩니다.

두 가마 2천 명분을 한꺼번에 지었습니다.

낮 12시 정각에 솥뚜껑이 열리고, 삽으로 쌀밥을 잘 섞은 뒤 밥을 퍼 담기 시작합니다.

그사이 가마솥 쌀밥을 먹으려는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이윽고 배식 시간, 이천 햅쌀로 잘 지은 밥 한두 주걱에 그날 버무린 겉절이와 고추장을 섞어 비비면 임금님 밥상이 부럽지 않습니다.

[박계순/이천시 애련정로 : 윤기가 잘잘 흐르고 너무너무 맛있어요.]

[허윤정/이천시 향교로 : 쌀 축제에 와보니까 밥을 금방 해서 반찬도 많지 않고 겉절이하고 고추장에 비벼서 먹는데도 밥이 너무 맛있습니다. 꿀맛입니다.]

쌀 문화 축제의 또 하나 재미는 무지개 가래떡 뽑기입니다.

300m 길이로 가래떡을 뽑아서 행사 참가자들이 나눠먹는 행사입니다.

가래떡을 만들 때는 40분 정도 걸리지만 먹는 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조병돈/이천시장 : 잊혀져 가는 농경문화 축제를 다시 한번 상기하는 기대를 하고 이천의 농산물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가셨으면 좋겠다.]

한쪽에서는 다 함께 참여하는 줄다리기대회가 열리고 또 다른 곳에서는 쌀밥 짓기 명인전이 한창입니다.

2년 연속 최우수 문화축제에 선정된 이천 쌀 문화 축제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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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공동 주택 관리에 따른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서 감사반을 구성해서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성남시의 공동 주택 부조리 감사반은 건축사와 공인회계사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됩니다.

감사팀은 공동 주택 관리에 따른 예산과 회계 문제 그리고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합니다.

주먹구구식 공사 발주나 무자격 업체의 부실시공이 있었는지가 중점 점검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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