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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대표팀, 선수에 액세서리 금지령

브라질 축구 대표팀, 선수에 액세서리 금지령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선수들에게 액세서리 금지령을 내리는 등 내부 분위기 단속에 나섰습니다.

카를루스 둥가 브라질 감독은 "더 나은 분위기를 위해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귀걸이, 모자, 슬리퍼 등을 착용할 수 없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둥가 감독은 다음 달 평가전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내부 규율을 밝혔습니다.

둥가 감독의 조치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은 지난 6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독일에 7대1로 참패하며 망신을 당한 뒤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을 경질하고 둥가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둥가 감독은 아울러 식사시간이나 팀 미팅 때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사용을 제한하고 경기 전 국가를 부를 것, 정치적·종교적 발언을 삼갈 것 등을 선수들에게 요구했습니다.

둥가 감독은 팀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규율을 정했다면서 규정을 어기면 차후 대표팀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질은 다음 달 터키,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치아구 시우바, 루카스, 루이스 아드리아누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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