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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격 사건 테러로 규정…하퍼 "위협에 굴복 않을것"

캐나다, 총격 사건 테러로 규정…하퍼 "위협에 굴복 않을것"
캐나다 정부가 국회의사당 총격사건을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으로 규정짓고 계기로 대테러 수위를 높이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퍼 총리는 경계를 강화하겠지만 겁먹지 않을 것이고, 신중하겠지만, 공포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퍼 총리는 이런 테러의 목표는 우리 안에 두려움과 공포를 넣는 것이라며 이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하퍼 총리는 테러를 억지하기 위해 경찰과 정보기관에 강력한 감시와 구금, 구속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퍼 총리는 연설에 앞서 전날 전쟁기념탑을 지키다가 테러범의 총격으로 사망한 왕립 기마 경찰 대원 네이선 시리요를 위해 헌화했습니다.

헌화 직전 불과 몇m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한 남성이 경찰 저지선을 넘어와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의사당 총격사건의 공범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클 제하프-비보의 단독 범행으로 좁혀지는 분위기입니다.

제하프-비보의 어머니인 수전 비보는 희생자와 부상자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사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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