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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쿠르드 공수 무기 일부 IS가 확보' 인정

미 국방부, '쿠르드 공수 무기 일부 IS가 확보' 인정
미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쿠르드족을 돕기 위해 건넨 무기 일부가 IS의 수중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수송기를 이용해 쿠르드족에게 무기를 건네는 과정에서 바람 탓에 꾸러미 2개가 예상 진로를 벗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는 공습으로 파괴했지만 다른 꾸러미 하나는 IS가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무기들이 IS에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군은 시리아 코바니에서 IS와 싸우는 쿠르드족을 돕기 위해 무기와 탄약, 의료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 28개를 투하했습니다.

이후 유튜브에 IS 소속으로 보이는 무장 대원이 수류탄이 가득 채워진 나무상자들을 보여주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IS가 미군이 투하한 무기 일부를 차지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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