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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감독 "하프타임에 유니폼 바꾼 발로텔리 징계"

리버풀 감독 "하프타임에 유니폼 바꾼 발로텔리 징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하프타임에 상대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한 마리오 발로텔리를 징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버풀은 레알마드리드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3대0으로 크게 져 1차전 승리 이후 2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3골을 내주는 무기력한 경기로 홈에서 참패를 맛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발로테리는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도중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끼리는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하지만 발로텔리는 하프타임 때 유니폼을 바꾼 겁니다.

발로텔리는 후반전에 애덤 랄라나와 교체됐습니다.

로저스 감독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고 나서 발로텔리가 하프타임 때 유니폼을 교환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 유니폼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교환해도 된다"고 화를 냈습니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수비수인 마마두 사코가 똑같은 행동을 해서 징계를 받았다"면서 "발로텔리도 비슷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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