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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부산 북항재개발사업 토사 확보 나서야"

김무성 "부산 북항재개발사업 토사 확보 나서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부산항만공사가 공짜 흙을 고집하다가 북항재개발사업 전체가 지연되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2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부산항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지반조성공사에 필요한 토사(土砂)가 63만㎥ 정도 부족한데도 부산항만공사가 토사를 무상으로 들여오려고 하다 보니 지반조성공사 준공이 7개월 지연됐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더 큰 문제는 건설 경기가 나빠져 무상 토사가 크게 줄었고 한달에 반입할 수 있는 토사의 한계가 7만㎥여서 당장 토사반입을 시작해도 2016년 말까지 북항재개발사업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내년 초에는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착공으로 1천700만㎥의 토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돈을 주고도 좋은 토사를 구하기가 어렵다"며 "무상 토사 고집으로 북항재개발사업 추진 일정 전체가 늦어지면 안 되는 만큼 예산 계획을 포함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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