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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또 과학자 복지시설 시찰…'과학중시' 과시

北 김정은, 또 과학자 복지시설 시찰…'과학중시' 과시
북한 매체들은 오늘 김정은 제1비서가 평안남도의 명승지 연풍호에 최근 완공된 연풍과학자휴양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풍호는 평양 북쪽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에 걸쳐 있는 호수입니다.

이번 현지지도는 김 비서가 지난 14일 '40일 잠행'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보도 이후 다섯 번째 공개활동입니다.

김 비서는 첫 공개활동 장소로 위성과학자주택단지를 택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아파트, 그리고 오늘은 연풍과학자휴양소를 잇달아 시찰하면서 과학자와 기술자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 시설들은 모두 김 비서의 직접 지시에 따라 건설됐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 게재한 사진에서 김 비서는 여전히 왼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있었고, 오른손에는 담배를 든 모습도 보였습니다.

연풍과학자휴양소 건설은 북한군 제267부대가 맡아 4개월여 만에 완공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김 비서는 "과학자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휴식하며 쌓였던 피로를 풀면서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비서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등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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