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경찰은 공권력의 상징일뿐만 아니라 공직을 개혁하고 사회 적폐를 해소 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 혁신을 이뤄가는 길에 경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곧 정부에 대한 평가의 잣대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자의 표상이 돼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 신뢰와 지지를 받는 '깨끗한 경찰',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경찰', 범죄와 불의에 굴하지 않는 '당당한 경찰'이 되어 국민행복의 수호자, 선진치안의 선도자가 돼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범죄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에 보다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 입장에서 신고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생활 주변의 위협 요소들을 없애는 일에도 역량을 보다 집중해달라며 최근 시행된 '아동 학대 처벌 특례법' 조기 정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 안전망 강화에도 노력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