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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위험자산 회피 심리 완화에 하락

원·달러 환율, 위험자산 회피 심리 완화에 하락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054.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원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3.2원 하락한 1,056.4원에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진 점이 원·달러 환율 하락의 요인이 됐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애플의 실적 호조 기대에 강세를 보이는 등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도 완화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발표될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7.2%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부진하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60원 선을 넘어설 수 있다"면서 "예상치에 들어맞을 경우 환율은 1,0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3.69원 내린 100엔당 987.13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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