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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부실제조 업체 4곳 적발…제품 사용중지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품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원료로 한약재를 제조한 혐의로 한약제조업체 동경종합상사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울 동대문구의 본사와 충북 보은의 공장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부를 입수했고 최근 본부장급 간부 한 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나머지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동경종합상사가 만든 한약재에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품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로 문창제약과 동산허브, 진영제약 등 3개 업체에 공급해 시장에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들 업체 4곳에서 제조, 판매한 모든 한약재의 사용을 잠정적으로 중지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가 보건 위생상 사전예방적인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검찰 수사 결과 관련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제조 판매행위를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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