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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케시 감독 경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스티븐 케시 감독이 경질됐습니다.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케시 감독을 경질하고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부터 나이지리아를 맡은 케시 감독은 최근 네이션스컵 예선 등 A매치에서 부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해 나이지리아는 최근 11차례 A매치에서 1승5무5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나이지리아는 네이션스컵 예선 A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승점 8), 콩고(승점 7)에 이어 3위(승점 4)에 머물러 있습니다.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각 조 1·2위와 3위 중 최고 성적을 낸 국가가 본선에 진출합니다.

4차전까지 치른 가운데 나이지리아는 3위 팀 중에서도 성적이 중간 정도밖에 되지 않아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입니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외국인 지도자를 발탁할 때까지 샤이부 아모두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아모두 감독은 2008년부터 2010 남아공 월드컵 이전까지 팀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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