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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보충대 올 연말에 해체…엇갈린 상권 '명암'

<앵커>

현역병들이 입소하던 306보충대가 올 연말에 해체됩니다. 현역병들이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소하게 되는데 이에따라 지역 상권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해체되는 306보충대 주변에서는 상권이 위축되겠지만, 반면에 신병교육대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새로운 입영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화요일만 되면 자동차와 사람으로 북새통이 되는 곳, 현역병들이 처음 입소하게 되는 306보충대입니다.

[문인권/택시기사 : 있는 게 좋죠. 그래도 화요일은 손님 모시고 오면 우리야 입금하기 좀 수월하잖아요.]

306보충대는 올 연말에 해체됩니다.

현역병들은 각 사단의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소하게 됩니다.

연간 방문객이 40만 명, 100억 원대의 돈이 풀리던 보충대가 없어지면서 주변 상인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정희구/306보충대 해제반대위 위원장 : 난감하죠 지금. 왜냐하면 애초에 없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20~30년 있다가 없어지면 난감해지는 거죠.]

현역병이 직접 입영할 신병교육대 주변은 벌써부터 손님맞이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상인들은 건물과 간판을 단장하고 있고, 자치단체에서도 도로정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신대수/양주시 총무과장 : 연간 3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도 상가번영회와 펜션하시는 분들과 같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역병 1명이 입영하면 가족과 친구 등 평균 5명이 동행합니다.

306보충대의 해체로 지역 상권의 명암이 갈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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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서 출산 축하금을 크게 높이기로 했습니다.

둘째 자녀의 출산 축하금을 지금의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그리고 셋째 자녀는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축하금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가평군은 이런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해서 의회 심의를 마치는대로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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