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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터 황반변성 치료제 건보적용 확대

11월 부터 황반변성 치료제 건보적용 확대
다음달부터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건강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대책의 하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황반변성은 시력 장애를 유발하고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치료제의 가격이 비싸고 건강 보험은 제한적으로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이 컸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이 시행되면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건강보험 혜택이 기존 10회에서 14회로 늘어나, 4회 추가 투여 시 들어가는 비용, 약 360만 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명의 위험성을 고려해 기존 치료제가 치료에 실패할 경우 다른 치료제를 교체 투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보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보험 적용 확대로 시행 첫해에는 황반변성 치료제 사용 환자 약 만 명이 연 256억원의 보험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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