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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회원국, 걸프 연합 해병대 창설 검토"

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GCC 즉 걸프협력이사회 회원국이 지역방어 목적의 연합 해병대를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쿠웨이트 국영통신사 KUNA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해양·국경안보 회의에 참석한 아흐마드 알뮬라 쿠웨이트군 소장은 "걸프지역 영해에 대한 위협에 대응해 연합 해병대를 구성하는 새 전략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 해병대는 GCC 6개 회원국이 1982년 창설한 5천명 규모의 반도방어군과 비슷한 개념이라며 규모는 해양 안보가 위협받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알뮬라 소장은 설명했습니다.

연합 해병대 구성이 성사되면 군사적 안보뿐 아니라 걸프 해역을 운항하는 상선이나 유조선의 안전도 높아질 것으로 KUNA는 전망했습니다.

걸프 해역은 세계 원유 수송의 40% 정도를 담당하는 요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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