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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제주 소나무 27만8천그루 고사 추정…총력 방제

[현장 포토] 제주 소나무 27만8천그루 고사 추정…총력 방제
제주에서 재선충병 피해 등으로 28만그루에 가까운 소나무가 고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20만6천그루가 고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년 4월까지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사목 수 7만2천여그루를 더하면 전체 고사목은 27만8천그루에 이릅니다.

도는 1단계로 현재 확인된 고사목의 80%에 이르는 16만5천그루를 12월까지 제거할 계획입니다.

2단계로는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고사목 11만3천그루를 제거하고 나무주사와 항공방제, 페로몬 방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페로몬 방제는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잡아들이는 방법입니다.

페로몬은 곤충이 같은 종의 다른 개체를 불러모을 때 분비하는 물질이며, 페로몬 트랩은 페로몬을 넣어 곤충을 유인해 잡는 덫을 말합니다.

내년까지 이어지는 방제 작업에 투입되는 전체 비용은 총 271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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