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춘석 "세월호 사고 직후 靑 '아이들 갇혀있다' 보고"

이춘석 "세월호 사고 직후 靑 '아이들 갇혀있다' 보고"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인 4월 16일 오전 10시 52분쯤 박근혜 대통령이 배 안에 실종자가 있을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이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청와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안보실은 오전 10시 52분부터 11시 반 사이에 해경 보고를 토대로 "미구조 인원들은 실종 또는 선체 잔류 가능성이 많다"고 대통령에 보고했습니다.

또, 비서실은 박 대통령이 오후 5시 15분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 전에도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의 대부분이 배에 갇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춘석 의원은 "대통령이 중대본을 방문할 때까지 어떤 조치도 나오지 않았다"며 "청와대 안보실과 비서실의 자료를 전혀 신뢰할 수 없는 만큼 다시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