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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강타 사이클론 '후드후드' 사망자 31명으로 늘어

인도 강타 사이클론 '후드후드' 사망자 31명으로 늘어
인도 동부를 강타한 사이클론 '후드후드' 때문에 지금까지 모두 31명이 사망했다고 DPA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방재 당국은 후드후드가 지난 12일 동부 안드라프라데시 주(州)에 상륙한 이후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25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오디샤(옛 오리사) 주에서 3명, 마디아프라데시 주에서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애초 시속 195㎞의 강풍을 동반했던 후드후드는 현재 내륙으로 들어가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했다.

그동안 오디샤 주에서만 진흙집 8만 채가 부서졌으며 200만 명이 사는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샤카파트남에서는 사흘째 전기·통신이 두절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비샤카파트남에 있는 인도 해군 동부 사령부도 200억 루피(3천478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비샤카파트남 공항도 폐쇄됐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비행기를 타고 피해 현장을 둘러봤으며 구호를 위해 100억 루피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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