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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KIST, 공금으로 골프회원권 구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오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가 공금으로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해 고위직들이 이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대상 국정감사를 맞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KIST가 기술료를 사용해 2003년 1월 1억9천500만원 상당의 경인도 용인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했다"며 "이 회원권을 전임 원장 2명과 전임 감사, 본부장 등 고위직 4명이 모두 36회에 걸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임 원장 중 한 명은 퇴임 후에도 회원권을 한 차례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 의원은 전했습니다.

최 의원은 "현재 미래부 산하기관 중 골프 회원권을 보유한 기관은 KIST 뿐"이라며 "기술료는 마땅히 지적재산권 출원이나 관리 등에 사용해야 함에도 이번 경우처럼 연구기관들이 임의로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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