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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배상문, PGA 투어 개막전 우승…통산 2승

배상문 선수가 미국 PGA투어 2014-2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상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호주의 스티븐 보디치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우승상금은 108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억 6천만 원입니다.

2012년 PGA투어에 데뷔한 배상문은 지난해 5월 HP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년 5개월만에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로써 배상문은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와 2승을 기록한 양용은에 이어 PGA 통산 2승 이상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한국인이 됐습니다.

4타차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선 배상문은 파 5, 5번홀에서 2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8번홀 보기를 9번홀 버디로 만회한 배상문은 2위로 따라붙은 미국의 헌터 메이핸과 격차를 4타로 유지한 채 후반으로 들어섰습니다.

배상문은 헌터 메이핸이 파4, 13번 홀에서 샷 이글을 성공시키자 함성 소리에 위축돼 11번홀에서 짧은 파 퍼팅을 놓치고 보기를 범하며 2타 차로 쫓기는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배상문은 곧바로 12번 홀에서 4.5m짜리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배상문은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기도 했지만 다른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해 무난하게 2타 차 리드를 지키고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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