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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누리과정 내년에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예산편성 거부는 무책임…정부·지자체 노력해야"

김무성 "누리과정 내년에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최근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편성하지 않기로 발표한 것은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시·도교육청간 힘겨루기에 행여나 누리과정이 중단될까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여러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누리과정은 사회적 합의를 거쳐 모든 어린이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복지제도인만큼 내년에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도교육청은 교육재정을 적재적소에 쓸 수 있게 스스로 재원조정노력을 해야 하고 정부도 지방교육재정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과정은 어린이집, 유치원 구분없이 취학전 아동에게 동일한 무상교육 및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된 제도다.

한편, 김 대표는 이 날부터 나흘간 예정된 자신의 중국 방문과 관련, "새누리당과 중국 공산당 간의 정책대화는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때 양국이 신설키로 합의한 4개의 전략대화 체제 중 하나"라면서 "짧은 방중이지만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상호발전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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