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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레오나르도의 욕설논란 '부인'

최강희, 레오나르도의 욕설논란 '부인'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전북의 미드필더 레오나르도의 욕설 논란을 부인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 및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전북은 18승 8무 5패(승점 62)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매 경기 어렵다. 그러나 선수들이 훈련을 잘했고,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의욕과 희생 등 정신적인 집중을 해서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반에 득점을 했다면 훨씬 더 부드럽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상대가 내려서는 만큼 초반 득점과 선제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전반전 기회서 넣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대표팀 차출된 선수들과 경고 누적에서 선수들이 돌아오면 잘 준비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레오나르도가 울산 측에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울산은 후반 초반 레오나르도와 김영삼의 충돌 과정에서 레오나르도가 'xxx야'라고 욕설을 벤치를 향해 뱉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최 감독은 "중요한 부분이다. 레오나르도에게 들은 바로는 충돌 과정에서 울산 임종헌 코치로부터 '야 이 xx야'라고 들어서 고개를 돌려 'xx야?'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그 부분이 욕설을 한 것처럼 된 것 같다"며 "레오나르도는 한재웅의 행위가 파울이 아니냐고 물었는데 그 과정에서 임종헌 코치가 욕을 해 반문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상대 지도자한테 욕을 하면 안된다"고 강조한 최 감독은 "나는 그런 행위는 용납을 하지 않는다.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엄한 벌은 외국인 선수는 물론 모두가 받아야 한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울산에서 말하는 것처럼 상대 벤치를 향해 욕을 한 것도, 무시를 한 것도 아니다"며 "레오나르도가 의도적으로 벤치를 향해 욕을 했다면 제재를 받아야 한다. 오히려 오늘 일어난 일이 크게 될 일인가 반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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