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번째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8일 에볼라로 숨진 토마스 에릭 던컨이 입원했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직원입니다.
이 직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예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텍사스주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직원이 최종적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 던컨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사례가 됩니다.
라이베리아 출신인 던컨은 지난달 20일 미국에 입국한 뒤 고열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의 오진으로 귀가했고, 다시 병원을 방문해 지난달 30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격리치료를 받았으나 확진 판정 9일 만에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