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처음 발생한 에볼라 의심 환자가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성명을 내고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 혈액검사 등을 시행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이 환자에 대해 오늘 중 2차 검사를 벌일 예정이며, 결과는 13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르투르 시오로 보건장관은 "환자의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이라면서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부는 남부 파라나 주의 주도인 쿠리치바로부터 498㎞ 떨어진 카스카베우 시에서 고열 등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인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40대를 공군 특별기를 이용해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국립전염병센터로 옮겨 정밀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기니는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