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모 은행 지점에서 A(34·여)씨가 둔기로 현금지급기의 액정화면을 부수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른 은행 지점 4곳을 잇따라 찾아다니면서 같은 방법으로 현금지급기를 파손하고 달아나는 A씨를 추격해 검거했다.
이 사건으로 은행 5곳에서 현금지급기 9대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