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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축구 도노번, 클린스만 원망하며 대표팀 은퇴

미국 축구의 간판스타 랜던 도노번이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을 원망하며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도노번은 자신의 은퇴경기를 겸해 열린 에콰도르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41분을 소화했습니다.

관중은 도노번을 연호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도노번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가면서 동료 한 명씩을 일일이 포옹했고, 클린스만 감독과도 악수를 나누고 포옹했습니다.

미국과 에콰도르는 1대1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마지막 A매치를 소화한 도보번은 14년간 3차례 월드컵 본선을 포함해 모두 157차례 A매치 출전 기록을 남겼습니다.

성공적인 은퇴경기가 끝난 뒤, 도노번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도노번은 "내가 월드컵에 가지 못한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며, "나도 사람이기에 시련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도노번은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에 의해 최종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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