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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AIIB 추진놓고 미국-중국 갈등 고조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다음 달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이 한국과 호주의 AIIB 창립회원국 참여를 공식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두 나라를 압박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7월 방한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우리나라에도 AIIB에 가입할 것을 직접 제안했습니다.

중국은 초기자본금 500억 달러 상당 부분을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이 AIIB를 통해 미국과 일본 주도의 세계은행이나 아시아개발은행의 위상을 약화시키려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한국과 호주 등 동맹국들을 상대로 AIIB에 참여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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