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군이 처음으로 이라크의 '이슬람국가'(IS) 시설물을 공습했다.
호주 국방부는 전날 밤 호주 공군 소속 F/A-18F 슈퍼호넷 전투기 한 대가 이라크 내 IS 시설물을 겨냥해 2기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슈퍼호넷 전투기가 테러 조직의 목표물에 폭탄을 투하한 뒤 안전하게 기지로 귀환했다"고 밝혔지만 더 이상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호주 정부는 최근 토니 애벗 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안보위원회를 열어 이라크 내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 공습작전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