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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발 악재에 1,970선 아래로

코스피, 유럽발 악재에 1,970선 아래로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인 오늘(8일) 유럽발 악재 속에 하락해 다시 1,97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전날 7거래일 만에 상승한 코스피는 유럽 경기의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66포인트(0.39%) 내린 1,965.2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5.01포인트(0.76%) 내린 1,957.90으로 출발했습니다.

간밤 유럽 경기에 대한 우려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을 코스피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 성장률을 낮추면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지역의 성장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줄여 장중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닷새 연속 '팔자'를 이어갔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5억원, 3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도 여전했습니다.

전날 부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화학, 조선 등의 업종에서 추가적인 실적 부진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환율과 기업 실적이 코스피의 향방을 가를 재료인데 환에 대한 부담은 막바지에 이른 듯하다"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10월 하순이 돼야 생길 수 있어 그때까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옵션만기일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72억원)에서 매도, 비차익거래에선 매수(69억원)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3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92포인트(0.70%) 오른 566.74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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