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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위안화 '나홀로' 증가…첫 30% 돌파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중 중국 위안화 예금만 늘어 그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9월말 현재 거주자의 위안화 예금은 203억5천만달, 약 21조4천억원 규모로, 한달 전보다 3억8천만달러어치 증가했습니다.

미국 달러화로 예치된 외화예금은 372억2천만달러로 48억7천만달러 줄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 중 위안화 예금의 비중은 32.0%로 높아졌으며 달러화 예금 비중은 58.4%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고금리가 적용되는 중국계 은행 서울지점에서 예금액을 대거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중국계 외은지점에서 위안화 예금의 금리는 연 3.3% 수준입니다.

금융당국은 쏠림현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 최근 모니터링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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