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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신욱 정강이 골절로 '시즌아웃' 확정

프로축구 김신욱 정강이 골절로 '시즌아웃' 확정
28년 만의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보탬이 된 '고공폭격기' 김신욱(울산 현대)이 골절상으로 올시즌 프로축구 잔여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은 김신욱이 아시안게임 도중 입은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상 부위를 오늘(7일) 정밀 검사한 결과 두달간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없는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 관계자는 "예상대로 김신욱이 골절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으며 완치에 1개월, 재활에 다시 1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실상 올시즌을 마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신욱은 지난달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가 태클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다가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약 15분 전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이 때 대한축구협회는 김신욱이 오른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신욱은 현재 부상 부위인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며 앞으로 한 달간 서울 근교의 자택 근처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내달 초 구단으로 복귀해 재활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울산 관계자는 "김신욱이 팀이 힘든 상황에서 도움을 주지 못하게 돼 팬과 구단에 매우 죄송스러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울산은 현재 정규리그에서 7위(승점 41)에 머물러 있습니다.

앞으로 4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하위 스플릿 '그룹B'로 내려앉는 굴욕을 맛보게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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