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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민선, 박세리여자골프 첫날 공동 선두

신인 김민선이 한국여자프골프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은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는 등 크게 흔들렸지만 3언더파 69타를 쳐 최혜정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어깨 근육에 통증을 느낀 김민선은 1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3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해 제 컨디션을 찾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8번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아웃오브바운즈를 냈습니다.

1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도 오른쪽으로 밀려 나무 뒤에 떨어지면서 그린을 직접 공략하지 못하는 바람에 트리플보기를 적어냈습니다.

무너지는 듯했던 김민선은 후반 들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권으로 도약했습니다.

김민선은 "컨디션이 안좋아서 경기 시작 전에는 컷 탈락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8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한 뒤 정신을 바싹 차린 것이 후반에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에 출전한 박세리는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45위로 밀렸습니다.

박세리는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된 라운드였다"며 "게임이 잘 안풀리고 성적이 부진해서 많이 아쉽긴 하지만 같이 플레이했던 장하나와 전인지가 정말 잘 쳐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해 시즌 2승을 챙긴 전인지 2언더파 70타로 3위에 올라 공동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백규정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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