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진돗개가 주인부부·행인 물고 도주…경찰 사살

부산에서 집에서 기르는 진돗개가 행인, 주인부부 등 3명을 물고 달아났다가 사살됐습니다.

어젯밤(2일) 9시 반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식당 앞에서 진돗개가 행인 41살 김모씨의 얼굴과 팔을 물었습니다.

진돗개는 주인인 64살 양모씨 부부가 목줄러 묶어 데리고 있었는데, 김씨가 귀엽다며 머리를 만지자 갑자기 김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진돗개는 이어 양씨 부부를 잇따라 문 다음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행인 김씨는 얼굴 봉합수술을 받아야 하고, 양씨는 왼쪽 손가락이 절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공대 등 6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다가 오늘 새벽 5시 50분쯤 폐가에 있는 진돗개를 사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