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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CB 금리동결에도 하락 마감

유럽증시, ECB 금리동결에도 하락 마감
유럽의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하고 커버드본드 매입 프로그램을 최소 2년간 지속하기로 했음에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9% 내린 6,446.3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81% 하락한 4,242.67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99% 내린 9,195.68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2.52% 내린 3,114.42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ECB의 기준 금리 동결 발표가 있었으나 독일의 제조업이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발표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여기에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9월 인플레이션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0.3%로 떨어졌다는 분석도 투자에 악영향을 미쳤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너럴은 각각 3.22%와 4.75% 하락을 기록했고, 독일 도이체방크도 3.05% 빠졌다.

영국에서도 바클레이스와 로이즈가 각각 2.69%, 1.86%씩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영국 증시에서는 투자정보 분석업체인 하그리브스 랜드사운이 0.67%가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애쉬테드는 4.47%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거의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루이뷔통이 0.75% 하락했다.

독일 증시 역시 모든 주요 종목의 주가가 내리는 가운데 코메르츠방크가 5.32%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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