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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폭동 위험수위…주정부 청사에도 총격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에서 발생한 폭동 사태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밤부터 시작된 폭동은 1주일째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산타카타리나 주의 주도인 플로리아노폴리스를 비롯해 지금까지 30여 개 도시에서 50여 차례의 폭동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폭동 과정에서 지금까지 3~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버스 17대가 불에 탔고 경찰서 등 공공건물 습격이 잇따랐습니다.

폭동이 계속되면서 플로리아노폴리스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일부 도시에서는 경찰의 삼엄한 보호 속에 버스 운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산타카타리나 주 정부 청사가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에 탄 복면 괴한 2명이 총격 3발을 가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폭동 사태의 배후로 이 지역 최대 범죄조직인 '산타카타리나 제1그룹'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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