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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 "시리아 공습 안했으면 바그다드 함락됐을수도"

케리 미 국무 "시리아 공습 안했으면 바그다드 함락됐을수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 IS 격퇴 작전과 관련해 "미국이 IS를 공습하지 않았으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북부의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도 함락됐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CNN 크리스티안 아만포와 가진 인터뷰에서 "IS가 바그다드와 아르빌로 진격 중이었고 우리가 공습을 통해 그들의 공격을 막았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시리아 내의 IS 본거지로 공습을 확대한 데 대해 "첫 번째 공습에 이어 두 번째 공습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세 번째, 또 그 이후의 공습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S 격퇴작전 기한에 대해선 "공습만으로는 IS를 완전히 격퇴시킬 수 없으며, 따라서 1∼2주 안에 IS의 엄청난 퇴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라크군 재정비, 현지 지원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하면 이번 IS 격퇴 작전은 꽤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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