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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내일 개막…축제 분위기 후끈

<앵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이 드디어 내일(19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점점 대회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어젯밤엔 '하나가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 개회식 최종 리허설이 열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가운데 열린 개회식 최종 리허설은 한 편의 문화 공연이었습니다.

클래식과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하나 된 아시아를 표현했습니다.

[이비아/인천시 서구 : 신기하고 생각보다 소리도 크고 아주 거대해서 놀라웠어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방식과 최종 점화자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습니다.

각국 선수단 입장이 한글 가, 나, 다 순서로 정해지면서 북한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표기에 따라 일본 바로 뒷 순서로 들어오고, 연이어 중국과 타이완이 입장합니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관례에 따라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지난달 13일부터 국내 봉송 길에 올랐던 성화는 인천에 들어왔습니다.

성화가 가는 곳마다 시민 들이 태극기와 참가국 국기를 흔들며 반갑게 맞았습니다.

[권혁경/인천 남동구 : 이제 정말 시작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니까 가슴 벅차고요. 성공적으로 인천에서 잘 개최됐으면 좋겠습니다.]

송도 주민인 탤런트 송일국 씨는 성화를 든 채 세 쌍둥이 아들을 안고 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외신 기자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워지고, 경기장 주변 경호도 강화되면서 개막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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