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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지상파 참여로 UHD 활성화 방안 마련"

<앵커>

차세대 방송으로 불리는 울트라 HD TV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중·일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관건은 볼만한 UHD 콘텐츠가 많아야 한다는 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참여를 포함한 UHD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케이블과 위성방송이 올들어 경쟁적으로 유료 UHD 전용채널이 시작했지만, 정작 콘텐츠 부족으로 재방송이 태반입니다.

가입자 숫자는 미미하고 콘텐츠 외국 의존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방송콘텐츠의 80%를 생산하는 지상파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UHD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성준/방송통신위원장 : UHD가 최종적으로 활성화 되려면은 원활한 콘텐츠 소비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상파 UHD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본 입장입니다.]

문제는 UHD 방송을 위한 주파수입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앞서 구 방통위가 통신용으로 배정한 700MHz 주파수 대역의 40MHz 폭도 재논의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회 미방위 일각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통위와 미래부가 차관급 정책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방송협회는 지상파 방송이 HD에서 UHD로 완전 전환하면 UHD에 필요한 주파수의 두배가 넘는 주파수를 반납하는 만큼 국가 주파수 효율성을 훨씬 높일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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