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야구 삼성, 50승 고지 선착…박석민 4타점 활약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이 연패 사슬을 끊고 50승 고지에 선착했습니다. 박석민이 2점 홈런 두 방을 터뜨렸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형우의 부상으로 임시 4번 타자로 나선 박석민이 진짜 4번 타자 못잖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1대0으로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유먼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을 뽑더니, 3대2로 한 점 차까지 쫓긴 5회에도 유먼을 상대로 두 점 아치를 그려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혼자서 4타점을 올린 박석민과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은 밴덴헐크의 호투 속에 삼성이 5대3으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삼성은 79경기 만에 50승 고지에 올라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갔습니다.

KIA는 LG를 꺾고 101일 만에 5위에 올라 4위 롯데를 2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3대3으로 맞선 3회 말 신종길의 적시타와 안치홍의 땅볼로 전세를 뒤집었고, 5이닝을 삼진 6개 포함 3실점으로 막은 양현종이 시즌 11승째를 챙겼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습니다. 11대 9로 뒤진 9회 말 조인성이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고, 연장 10회 정현석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한편 비디오 판독이 확대 시행된 첫 날, 감독들의 판독 요청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두산과 SK의 잠실경기는 우천으로 2회 노게임 선언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