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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늘(15일) 안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보여서 야당은 국민을 모욕하는 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2. 정부가 대북 민간단체 사업에 대한 지원을 4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의료, 농업, 축산 세 분야에 3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3.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350만 명의 서명지를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느냐 마느냐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 약속했던 내일까지 특별법의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합니다.

4. 22사단 GOP 총기 사건은 임 병장의 계획적 범행이었다고 군 당국이 결론내렸습니다. 군은 임병장이 일부 동료와 간부들에게 무시당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살 시도 직전 쓴 메모에는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지만 그들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5. 올해 상반기 마약 밀수량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사탕으로 위장하거나 호두를 쪼개 속을 마약으로 채우는 것을 비롯해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6. 오는 25일에 65세 이상 노인에게 처음으로 기초연금이 지급됩니다. 노인 378만 명이 최대 20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되지만, 지금까지 기초노령연금을 받던 노인 가운데 재산이 많은 3만 명은 혜택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7. 피살된 강서구 재력가 송 모 씨의 금품 공여 목록에 이름이 오른 현직 검사가 두 차례가 아닌 10차례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금액도 검찰이 밝힌 300만 원이 아니라 1천780만 원이었습니다. 검찰은 뒤늦게 해명에 나섰지만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8. 불경을 보관했던 고려 시대 국보급 문화재 나전칠기 경함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 유물은 국내에 한 점도 남아 있지 않았는데 민간단체가 일본에서 사들여서 국가에 기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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