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국제대회 도중 심판을 폭행해서 물의를 일으킨 정재근 연세대 감독이 사과의 뜻을 나타내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정재근 감독은 승부에 몰입하다 보니 우발적으로 행동했다면서 책임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폭행을 당한 심판에게는 전화로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근/연세대 농구부 감독 : 절대 보여드려서는 안 되는 저의 어처구니없는 잘못에 대해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정 감독의 사퇴와 별개로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15일에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