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채널 SBS]
<앵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이죠. 박지성 SBS 월드컵 방송위원이 알제리전 필승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공수 간격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 위원은 심리적 요인에 먼저 주목했습니다.
러시아와 경기에서 선전한 우리 대표팀이 1패를 안은 알제리보다 유리한 상황이라며 자신감이 승부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박지성/SBS 월드컵 방송위원 : (벨기에와) 첫 경기에서 이기고 있는 경기를 놓친 건 정신적으로 (알제리) 선수들에게 분명히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알제리는 벨기에전에서 상대 공수 간격이 촘촘한 초반엔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부정확한 크로스만 남발했는데 공수 간격이 벌어지자, 순식간에 그 빈 공간을 파고들어 크로스에 이은 페널티킥까지 이끌어냈습니다.
박 위원은 알제리 공격의 봉쇄법이 여기서 드러난다며, 90분 내내 공간을 내주지 않는 긴밀한 협력 수비를 강조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고요. 선수 한 명이 개인기로 돌파당했을 때 그것을 다시 뒤쪽에서 커버할 수 있는 그런 (공수) 간격을 잘 맞춰야 되고.]
승리의 전제조건은 체력입니다.
박 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러시아전 때의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러시아전에서 보여줬던 그런 수비 조직력이라면 충분히 알제리전에서도 견고함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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